수원 서울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성냥갑 아파트는 NO
서울 시내에 지어지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및 업무용 빌딩의 디자인과 층고가 다양해 지는 등 스카이라인이 눈에 띄게 달라질 전망이다. 똑같은 높이에 성냥갑 모양으로 획일화된 아파트와 고층건물의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건축심의 개선 대책을 마련,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2008년 3월부터는 서울시내에 똑같은 모양,높이의 성냥갑 아파트를 지을 수없게 된다. 어길 경우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하기 어렵게 됐다. 재건축 또는 신축되는 아파트는 같은 단지 내에서서도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지어져야 하고,주변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동별 층수도 다양화해야 한다. 디자인이 살아 있는 공동주택,주변 환경과의 조화 속에 매력과 개성이 넘치는 공동주택을 건설하기 위함이다.
부동산 가격이 하향 안정된 가운데 재건축 시장은 사업자체가 어려워지고 있다. 디자인 요건이 강화되면서 재건축 사업이 곳곳에서 보류되거나 지연되고 있으며,부산서는 현금보상 아니면 재개발도 하지 않겠다하고, 대구서는 조합 해체가 있따르고 있으며,영남서 시작된 재개발이나 재건축 불가는 호남을 거쳐 중부권까지 상육할 것으로 예측된다. 1:1 재건축하는 단지는 두 번째로 사업 진행이 보류됐다. 평형과 층수로 아파트 단지를 좀더 개성있게 디자인하고,벽면의 30%에는 아예 발코니 설치를 하지 말라,다.
성냥갑 아파트의 표본으로 애초에 설계를 해왔기 때문에 그것은 안된다. 디자인의 기법을 동원해서 하라는 취지다. 8천 백여 세대를 재건축하는 가락 시영아파트 단지는 최근 신청 여섯번 만에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다섯 차례에 걸쳐 동 배치와 발코니 모양 등을 바꾸면서 일곱 달이나 일정이 지연됐다. 똑같은 결정을 몇번이고 반복을 해 조합원들 사이에 불만이 많다. 디자인 다양화에 따른 건축비 상승도 피 할 수없다.
현재의 규제 만으로도 사업 추진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데 여기에 서울시의 차별화된 디자인까지 감안된다면수익성이 더욱 악화되서 사업 추진이 안 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는 2008년 3월부터 아파트 디자인 규제를더욱 강화하여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갈수록 까다로워 진다. 1천세대 또는 10개 동 이상 규모의 대형 공동주택단지의 경우 앞으로 건물의 30% 이상에 대해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건축해야 한다.
층수 역시 같은 단지 내에서도 다양화해 저.중.고층을 균형 있게 배치함으로써 주변과 조화되면서 매력적인스카이라인이 조성되도록 하고 1개 아파트 벽면에는 최대 70%까지만 발코니를 설치하도록 했다. 주상복합건물등 탑상형 주택(통상 건물바닥의 가로 대 세로 비율이 1:3 이하인 뾰족한 건물)도 최근 十형, X형, Y형 등으로 획일화되는 경향이 있어 건축심의를 통해 특색 있게 디자인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보통 거주를 기피하는 아파트 출입구 등 저층부와 옥상 등의 고층부도 화단 또는 필로티(건축물 1층에 기둥만 세우고 비워둔 구조)를조성하거나 경사형 지붕을 만드는 식으로 개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건축심의 개선대책은
▲주거동별 디자인 차별화
▲주거동의 높이 다양화
▲탑상형 공동주택 디자인 차별화
▲상층부, 저층부 디자인 차별화
▲하천변 아파트 디자인 차별화 등 5가지 핵심대책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건축심의시 정면도 수준으로 계획된 4면 입면도와 주변현황 도면을 함께 제출토록 해 주변 환경과의 조화 여부를 집중 심의할 방침이다. 5대 핵심대책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적용,1000세대 또는 10개동 이상동일 공동주택단지 내에서도 주거동별 30% 이상은 디자인을 독창적으로 차별화하도록 규제 할 계획이다. 일률적 높이로 건설돼 왔던 각 주거동의 높이,즉 층수를 주변 하천이나 도로 등 조망방향,건물의 기능 등을 고려한 조화로운 형태로 다양화하도록 유도 할 방침이다.
주상복합건물 등의 탑상형 주택도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버즈두바이와 같은 특색있는 디자인을 자랑하는 건물로 건설 될 수있도록 유도하고,아파트 1층에도 다양한 디자인을 도입토록 할 계획이다. 하천변에 위치한 주거동은 탑상형으로 제안하되,최대한 시각통로를 확보 할 수있도록 하는 한편 테라스형의 저층부를 짓게 한다거나 독특한 외관디자인을 유도 할 방침이다.
그동안 건축심의를 위해 제출받던 200매 이상의 산더미 같은 서류를 30매 이내의 기본계획도서만 제출토록간소화하고,종이 도면이 아닌 전자도면을 사용하도록 장려키로 했다. 아울러 사전에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부분은 심의를 받는 것으로 간주하는 디자인 사전 자문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건축위원회 개최를 매주 정례화하고 전문분야 심의절차도 대폭 줄였다. 개선대책은 9월부터 시행 될 예정이나,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건축주등의 찬반 의견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시범운영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20908년 3월 본격 시행 할 방침이다.
한강 등 하천변의 아파트는 탑상형으로 지으면서 최대한 시각통로를 확보하도록 하는 한편 테라스형 주택 등 경관이 뛰어난 동을 배치해 수변과 미관상 조화되도록 할 방침이다. 아파트뿐 아니라 주상복합 건물과 업무용건물 등 모든 건축물에 적용된다. 아파트의 경관 다양화를 통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면서 매력과 개성이넘치는 아파트를 짓도록 유도 할 것이다. 건축심의 절차를 간소화해 그동안 통상 200장 이상의 서류를 제출해야 했던 것을 30장 이내의 기본계획도서만 내도록 하고 종이도면 외에 전자도면도 허용해 시간.비용을 절약하기로 했다.
사전에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부분은 심의를 받은 것으로 간주하는 디자인 사전 자문제도를 도입하고 건축위원회를 매주 정례화하는 한편 전문분야 심의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건축물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건축주 등의 반발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6개월간 시범 운영하며,문제점을 보완해 2008년 3월부터본격적으로 시행 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성냥갑 아파트 퇴출을 골자로 하는 건축위원회 운영 개선방안을 발표한 이후 디자인 수준 미달을 이유로 건축위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성내동 미주아파트 재건축 및 금호제13구역 주택재개발,SH공사의 구로구 천왕동 3, 5단지 공동주택 건축계획안이 디자인 수준 미달을 이유로 재심결정이 내려졌다. 디자인과 관련된 미비점을 지적,재심결정을 내렸다. 이들 아파트 건축주는 디자인 부분과 관련된 개선안을 새로 제출해 심의를 받아야 한다. 성동구 성수동 1가 547-1번지 일대 2만7716.0㎡에 지하 3층 지상 49층 높이의 아파트 건립하는 내용의 건축계획안을,디자인 일부 개선을 조건으로 건립을 허가했으나 이 아파트 건축계획안 역시 9월 30일 열린 건축위에서 디자인이 문제가 돼 재심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이 지역에는 용적률 319.58%,건폐율 27.1%가 적용돼 지하 3층 지상 49층,연면적 13만1343㎡의 아파트 4개동546세대이 지어진다.
수원 서울에 짓는 300세대, 5개동 이상의 아파트·주상복합 등 공동주택은 디자인과 높이를 최소 2가지 이상으로 다양화해야 한다. 경기도 수원시도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물 건축계획기준 개정안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에 이어 고시해 300가구 미만 또는 5개동 미만인 아파트 단지의 경우 동별로 외부 형태를 다르게 해야 하고,300가구 이상 또는 5개동 이상 아파트 단지의 경우 3가지 이상 형태로 지어야 한다. 아파트벽면 4층 이상에는 업체 로고·브랜드를 표시 할 수없고 무분별한 야간조명 설치도 제한되며,발코니 길이도 외벽 길이의 70% 이내로 제한된다.
기준을 충족한 우수 디자인의 아파트는 10% 이내의 용적률 완화 혜택이나 분양가 혜택을 받게 된다. 공동주택 심의기준을 마련해 성냥갑 아파트 퇴출을 위해 내놓은 건축심의 개선대책의 시범 운영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평면과 정면에서 바라본 모양도 다양하게 지어야 한다. 디자인 다양화와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가구별 발코니의 길이도 외벽 길이의 70% 이내로 제한된다. 아파트 창문을 제외한 외벽면 비율도 40% 이상 확보해야 한다. 디자인이 우수한 아파트에 용적률 10%를 완화해 앞으로 지어질 아파트에 적용 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벽면에 어김없이 그려졌던 건설회사 브랜드·로고도 4층 이상엔 표시 할 수없다. 3층 이하 또는 단지의 주·부 출입구 1개동에 한해 설치 할 수있다. 기준에 맞는 우수 디자인의 공동주택에는 용적률을 10% 완화해 주거나 디자인 향상을 위해 들어간 비용을 건축비의 5% 이내에서 분양가에 반영 할 수있도록 한다. 친환경 및 에너지 절약형 설계기준을 충족하는 공동주택의 경우에도 각각 5% 이내의 용적률 완화 혜택을주며,본격 시행되면 디자인이 살아있는 공동주택,주변 환경과의 조화 속에 매력과 개성이 넘치는 공동주택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친환경 및 에너지 절약형 설계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도 5%의 용적률을 완화해 줄 방침이다. 건설업체의 광고판으로 전락한 아파트 벽면과 에너지가 줄줄 새는 유리창 외벽이 앞으로 눈에 띄게 바뀔 것이며,울긋 불긋밤잠을 설치게 하는 야간조명 설치도 최소화된다. 심의기준은 주동형식의 다양화,입면 및 경관계획,친환경·에너지절약 계획,배치 및 외부공간계획,주차장 및 부대시설 계획 등 모두 5가지 평가요소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벽면률 40%이상 확보와 아파트 측면 로고표기 제한, 발코니 길이 70% 이내로 제한,야간 경관 조명 심의 등이다. 앞으로 아파트 측면에 시공사 로고 표기를 3층 이하 높이로 제한해 로고는 단지 주·부 출입구에 1개소씩만 허용 할 예정이다. 아파트의 창문을 제외한 외벽면 비율(벽면율, 현재 30%)을 의무적으로 40% 이상 확보토록 하고 발코니 길이도 각 가구별 외벽 길이의 70% 이내로 규정 할 방침이다. 야간 경관 조명도 심의를 통해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
디자인 심의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용적률 완화 또는 분양가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용적률 10% 완화는 관련 규정을 정비,적용 할 계획이며,분양가 혜택은 늦어도 2009년 분양분부터 부여 할 예정이다. 시 건축위원회심의를 받는 모든 공동주택이 이 기준을 적용받는다. 주동형식에 따라 구역별로 배치해 단지 경관이 조화를이루도록 해 아파트 1개동 길이를 50미터 이하로 제한하고 ㄱ자,T자,ㄷ자 배치를 금지시켰다.
외관은 성냥갑 모양의 직선이 아니라 들쭉날쭉한 요철기법, 층간 빈 공간을 두는 천공기법 등을 도입해 변화와 규칙성이 적절하게 섞이도록 하고 저층.중층.고층부의 마감재와 디자인도 변화를 주도록 했다. 아파트 높이는 같은 동의 경우 1-3층,같은 단지의 경우 동간 3층 이상 차이를 두게 했다. 주차장은 지하에 설치하고 단지 내 상가의 간판은 2층 아래쪽에 업소당 1개씩 입체형이나 지주식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아파트 외곽담장은 원칙적으로 설치하지 않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필요할 경우 도로와 환경을 고려해 나무 울타리로 해야 한다. 동.호수 표시나 야간조명도 사전에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
단독주택은 돌출 발코니 설치를 금지했으며 상업용 건물은 폭 25ｍ 이상 도로에 접했을 경우 1층을 벽면이 없고 기둥만 있는 필로티 형태의 벽면으로 만들어 보행 편의를 도모하도록 했다. 모든 건축물은 휴지통,벤치,파고라,동.호수표시,브랜드 명칭 등에 대한 크기 규격 수량 색상 재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시에 제출해야한다. 지구단위계획 수립 대상인 신규 아파트 단지는 물론 현재 구역지정 절차가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사업지구 아파트 단지에 적용된다. 직사각형 일색의 성냥갑 아파트가 사라져 삭박한 도시미관이 개선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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