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정보

박종석
부처님도 땅땅,도시내의 대표 아파트도 진화
부처님도 땅땅,도시내의 대표 아파트도  진화
부처님은 온갖 부귀영화를 다 버리고 혈혈단신 맨몸으로 걸식하며 일곱 집을 돌고도 먹을 것을 얻지 못하면 오늘은 복이 없나 보다 하고 굶었다. 많은 제자들이 따르고 큰 부자들이 시주를 해도 부처님의 걸식 행각은 그치지 않았다. 모든 욕망, 모든 이해관계로부터 떠나라는 것이 부처님 가르침의 근본이다. 평생을 수행자로서 다리 밑에서 땅을 깔개 삼고 하늘을 이불 삼아 수행한다. 

우리나라 최대의 불교 종단인 조계종이 전국 각지에 소유하고 있는 땅은 3만3천58㎡ 이상의 임야를 소유한 사찰 조계종측은 불교의 사찰을 상업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불교의 이념이나 사상 그리고 문화재 가치를 고려하지 않아 오인될 수 있다며, 평가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으나 조계종은 전국에 2천4백55개의 사찰을 거느리고 있다. 

소속 승려만 해도 1만4천여 명에, 조계종이 소유하고 있는 임야의 규모는 대한민국 산하를 굽이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3만3천58㎡ 이상의 임야를 소유한 사찰만 3백88곳에 보유한 임야의 면적은 7억7천7백98만㎡나 돼 제주도 18억4천7백2만㎡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3분의 1이 모여 사는 서울시  6억5백52㎡의 땅을 다 합쳐도 조계종의 임야보다 적다. 

일제 강점기 친일파들이 보유했던 땅이 4억4천5백75만㎡인 것을 미루어보면 조계종 사찰의 임야 면적이 어느정도 넓은가를 짐작할 수 있다. 사찰 소유 임야 중 일부는 공유지도 있었으나 전체 면적으로 보면 적은 규모다. 조계종은 국가 다음으로 땅이 많다. 면적으로만 따지면 우리나라 최고의 땅 부자다. 지난 2006년 기준으로 국내 상위 100대 법인이 소유한 토지는 1억8천8백㎡다. 한국전력, KT, 롯데쇼핑, 삼성전자 등 100대 법인의 땅 전부를 합쳐도 조계종이 보유한 임야 면적을 따라가지 못한다.

오대산 월정사는 5천7백82만㎡의 임야를 가지고 있어  최대 규모로 8백48만㎡인 여의도 면적의 7배로 여의도보다 넓은 임야를 소유하고 있는 사찰은 월정사 외에 19곳이나 더 있다. 설악산 신흥사가 3천8백13만㎡, 가야산 해인사 3천2백53만㎡, 천황산 표충사 2천160만㎡, 속리산 법주사 2천156만㎡ 순이며, 3백30만5천8백㎡ 이상의 임야를 가진 사찰도 59곳이나 된다. 

단일 지번으로 최대 면적은 월정사가 소유하고 있다. 월정사가 가지고 있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산 1번지는 임야 면적이 5천4백55만㎡다. 신흥사는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산 41번지 2천3백83만㎡를 소유하고 있다. 설악동 산 39, 40번지 역시 신흥사 소유로 3백30만5천8백㎡가 넘는다.해인사는 3백30만5천8백㎡가 넘는 임야 3곳을 소유해 단일 지번으로는 최다 소유다. 백양사, 청암사도 각각 2곳의 임야가 3백30만5천8백㎡를 넘는다. 조계종 25개 교구 산하 사찰이 모두 넓은 임야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소규모의 임야를 가지고 있는 사찰도 상당수다. 사찰 중에도 빈익빈 부익부가 존재하고 있다.

조계종이 가지고 있는 임야를 가치로 환산하면 사찰이 소유한 임야 중 3만3천58㎡ 이상의 지번 1천여 개에 대해 일일이 공시지가는 사찰 토지를 상업적 가치로 환산해서 단순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공시지가 결과 조계종이 소유한 임야 7억7천7백98만㎡의 총액은 4천9백75억원에 이른다. 조계종 사찰 소유의 임야 중 1㎡당 10만원이 넘는 지번은 1곳에 불과하다.1만원 이상은 19곳이다.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지번은 봉녕사 소유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산 7번지로 21만2천원이었으며,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중대사 소유의 경북 안동시 풍산읍 서미리 98-1번지, 대원사 소유의 경남 산청군 심장면 유평리 산 8-2번지, 유학사 소유의 경남 의령군 부림면 묵방리 산 2백4번지로 임야는 1㎡당 100원으로 평가되었다. 공시지가 총액 기준으로 보면 신흥사와 통도사가 월정사를 앞선다. 신흥사는 2백58억원, 통도사 2백6억원,월정사는 1백97억원이다. 통도사는 월정사 임야의 3분의 1에 불과한데도 지가가 상대적으로 높다.

임야 외에 조계종이 소유한 토지는 약 4천2백97만m²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의 땅값이 가장 비싸다. 봉은사는 서울 삼성동 외에 자곡동·대치동·경기도 양평 등에 6만9천7백20m²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 공시지가 총액은 무려 1천7백24억원이, 시가로 따지면 7천억원을 훨씬 초과다. 봉은사 경내에 속하는 삼성동 73번지 6만1천4백28m²는 1천6백2억원으로 단일 지번으로 최고가다. 

조계종은 또 우리나라 국립공원 임야의 상당 부분을 소유하고 있다.국립공원 20곳의 육지 총 면적은 38억9천8백만m²다.이 중 사찰이 소유한 땅은 3억4천100만㎡ 에 달한다.나머지는 국유지, 공유지, 사유지로 소유권이 나뉘어져 있다.일부 국립공원의 경우 사찰이 전체 육지 면적의 30%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내장산, 가야산, 변산반도, 월출산 등이 그렇다. 

아파트만이 아니라 주택이나 부동산도 도시마다  가치있는 아파트가 있다하지만 세월이 지남에 따라 바뀐다. 랜드마크 단지나 아파트는 늘 진화한다. 대부분의 아파트는 뛰어난 입지와 교육환경, 수준 높은 주민커뮤니티, 최첨단 주거시설 등을 두루 갖춰 집값이 오를 때 가장 먼저 오르고 상승폭도 크고, 매물도 귀하고, 집값 하락시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랜드마크 단지는 대체로 수익률이 높고, 안전성도 뛰어나 아파트 선택의 잣대로 삼을 만하다고 하나 5년이 지나면 도시내의 랜드 아파트는 변해 있기 마련이다. 

입지가 좋으면서 단지 규모가 큰 아파트가 속속 입주하면서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를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분위기다. 수십 년째 랜드마크 단지로 명성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아파트도 적지 않지만, 신흥 강자에 자리를 내준 경우도 많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동부센트레빌·도곡동 타워팰리스1차·삼성동 아이파크, 광진구 자양동 더샵 스타시티, 영등포구 당산동 당산삼성래미안 4차, 도봉구 창동 북한산 아이파크, 분당신도시 정자동 파크뷰는 하나같이 기존 지역 대표 아파트를 제치고 최근 몇 년 새 신흥 강자로 자리를 굳힌 단지들이다. 

2007년 3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스타시티 1177가구의 입주가 시작됐을 때 부동산업계는 단순한 초대형 주상복합단지의 집들이가 아닌 지역 내 대표 단지가 바뀌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 스타시티는 주변 집값까지 끌어올리면서 능동로 일대를 강북권 신흥 주거지로 발돋움하게 한 주인공이다. 이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2510만~3035만원 선으로 광진구 일대 3.3㎡당 평균 1742만원에서 가장 비싸다.

강남구 대치동 동부 센트레빌  2005년 1월 입주, 805가구은 대치동 은마·미도·선경 등 빅3 아파트가 오랫동안 잡고 있던 주도권을 한순간에 낚아챈 단지다. 동부건설은 당시 일반 아파트로서는 이례적으로 Y자형 탑상형 구조를 도입하고 외벽을 전체 커튼월로 처리해 고급 주상복합 이미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아파트 145㎡는 20억7500만~23억2500만원 선으로 3.3㎡당 최고 5047만원으로 대치동 전체 아파트 평균 시세  3.3㎡당 3620만원를 훨씬 웃돈다. 지하철 5호선과 6호선의 환승역인 공덕역에서 걸어서 3분 걸리는 마포구 공덕동 삼성래미안3차도 2004년 8월 입주 이후 주변 집값 상승을 선도하면서 랜드마크 자리를 꿰찼다. 이 단지 105㎡는 6억5000만~7억7000만원  3.3㎡당 2041만~2419만원으로 공덕동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  3.3㎡당 1772만원보다 훨씬 비싸다.

영등포구 당산동 삼성래미안 4차  1391가구도 입주  2004년 1월와 동시에 지역 주택시장에서 지존의 자리에 올랐다. 이 단지 매매가는 3.3㎡당 평균 2400만~2500만원으로 강남권의 웬만한 아파트 수준이다.대단지에다 교통 여건도 좋아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1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랜드마크로서의 한결같은 인기를 누리는 아파트도 있다. 

대표 단지로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잠실 주공5단지·오륜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노원구 중계동 대림·벽산아파트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랜드마크는 신흥 강자의 위세에 아랑곳 않고 지금까지 해당 지역 아파트값을 선도하고 있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는 잠실 레이크팰리스(옛 잠실 주공4단지) 등 인근 재건축 단지의 공세에도 아랑곳 않고 지역 최고가  3.3㎡ 4384만~4594만원 명문 단지로서 위상을 지키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는 확실한 투자 대상이다. 인지도가 높아 수요도 꾸준한 편이다. 아파트 수요자들이 통상 잘 알려진 아파트를 쉽사리 떠올리기 때문이다. 그만큼 환금성이 뛰어나다는 얘기다. 랜드마크 단지는 침체기에도 급매물이 많지 않지만 시세가 바닥을 찍으면 가장 먼저 매물이 사라지지만 랜드마크 단지라고 해서 모두 투자 가치가 높은 것은 아니다. 지역은 물론 단지 위치에 따라서도 주거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입지여건이 같은 곳일지라도 랜드마크로 꼽히는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비싼 게 흠이다. 랜드마크 아파트는 이미 웃돈이 많이 올라 있어 기대수익이 크지 않을 수도 있는 만큼 무분별한 추격 매수는 삼가는 게 좋다.    
일시 : 2015-11-26 [13:15] / IP : 114.108.101.193
Total : 26건
26 전용면적.공용면적과 면적계산법 및 아파트 실제면적 ()박종석772
25 하우스 푸어들과 주택 수와 자가비율 ()박종석842
24 반값아파트와 발코니 확장 비용 최고 50배 차이 ()박종석1230
23 부처님도 땅땅,도시내의 대표 아파트도 진화 ()박종석5605
22 아파트 관리비 실태와 관리비 책정과 값 차이 7배 차이나 ()박종석1142
21 타가.자가 비율과 싯가총약 및 주거수준과 주택보급율 ()박종석908
20 땅 보상금 버블새븐지역에 유입시 일시적 상승 ()박종석873
19 아파트 역사와 재테크 전략 수립 및 부동산 가격 변천사 ()박종석908
18 독도 보험 가치와 땅값 및 강남역 땅값비싼 쇼핑가 ()박종석725
17 실거래가 공개와 주택공급 실적 ()박종석682
16 부동산 경기부진으로 인구이동 대폭 감소 ()박종석632
15 주택성능 등급표시제 절차와 표시 강화로 도입 ()박종석802
14 수원 서울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성냥갑 아파트는 NO ()박종석740
13 건축물의 용적율과 통합시 건물 높게 허용 ()박종석931
12 반값 아파트 5년 전매제한과 분양 및 공공주택 후분양제 ()박종석918
11 서울 50평 이상 아파트는 강남구에,단독으로 가장 비싼 집은 ()박종석1606
10 분양가상한제 폐지는 싼 주택공급보다 고분양가 ()박종석698
9 주택공급 실적과 주택보급률 및 1인가구 급속증가 ()박종석1048
8 르네샹스 한옥 개보수에 3천만원지원,5천만원 저리지원 ()박종석940
7 반값 아파트 5년 전매제한과 분양 및 공공주택 후분양제 ()박종석675
6 아파트 명칭변경은 새 브랜드 선호에서 ()박종석936
5 분양가 건축비 택지비 다 올려주면 내집마련은 ()박종석644
4 주택시장 거래 실종으로 깡통 아파트만 줄줄이 ()박종석646
3 타운하우스와 펜트하우스 고분양가는 희소성 때문 ()박종석1340
2 주택사업 승인물량과,건축허가 면적 22년만에 최저 수준 ()박종석774
1 아파트 마이너스옵션과 플러스 옵션 ()박종석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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