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지구 청약과 서울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청약
택지개발지구는 규모·지역 등에 따라 공급방식이 달라 물량 배정은 규모에 따라 다르다. 수도권(서울 제외)에 만드는 20만평 이상의 택지개발지구는 지자체장의 판단에 따라 전체 공급물량의 30%를 지역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70%를 수도권 거주자에게 준다. 동탄 신도시.·판교신도시. 하남 풍산·인천 논현지구 등이 대표적이다. 20만평이하의 택지지구나 지방의 택지지구(규모 무관)는 지역거주자에게 1∼3순위까지 100% 우선 분양한다. 미달할 때만 타지역 주민에게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거주기간 제한도 청약과열이 우려 될 경우 지자체장의 판단에 따라 우선 공급 대상의 거주기간을 제한할 수 있다.용인·남양주시 일부와 하남·구리·화성·파주시 등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자격을준다. 하남 풍산지구의 경우 하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 전체 공급물량의 30%에 지역우선으로 청약할 수 있다. 울산구 영지구는 지방이기 때문에 전 가구가 지역 거주자에게 돌아가는데, 울산시 1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있다. 다만 거주 기간 제한은 청약 시점의 분위기에 따라 연장할 수도 있고, 아예 없어지기도 한다. 주공아파트는 분양승인 대상이 아니어서 분양할 때마다 지자체와 협의해 거주기간을 조절한다.
무주택 우선 공급은 택지개발지구에서는 보통 최우선공급자인 만 40세 이상·10년 이상 무주택자에게 전용 25.7평이하의 40%를, 만 35세 이상·5년 이상 무주택자에게 35%를 각각 나눠서 공급한다. 부산·대구·울산 등 지방 6개 광역시는 계약 1년 뒤에는 분양권을 한 차례 전매할 수 있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므로 자금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같은 택지지구라도 교통·조망권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므로 사전에 개발계획과배치도를 먼저 확인하고 청약하는 게 좋다. 택지지구와 일반시내권의 청약과 다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서울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서울 주택시장에서 청약 할 만한 곳이 없다. 청약저축가입자 2001년 이후 늘어났지만
이들 몫으로 돌아가는 물량은 매년 소량이고, 이 또한 5년 이상 장기가입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당첨 가능성은 높지 않다.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서울서는 불가능하고, 택지개발이 많은 인천이나 용인 남양주 등과 경기북부지역 청약을 위해 이사해야 하지만 서울을 떠나면 다시는 서울 진입이 어려워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망설이고있다.
청약저축 가입자가 증가가 한 것은 신도시 건설 등 공공택지 물량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나 서울은 송파 정도다. 수도권 공공택지 물량이 크게 늘면서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청약기회가 상대적으로 확대됐지만 당첨확률은낮다. 주공이 공급하는 공공분양 물량 가운데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약 할 수있는 물량은 소량이거나 분양한다고 하여도미분양 아파트 증가와 경기 침체로 프레미엄이 붙지 않고 있다. 수도권서 가장 돋보이는 광교 송파신도시의 경우당첨 커트라인이 높을 것으로 보여, 2001년 이후 가입자들은 당첨 가능성이 없다. 청약저축통장 가입기간이 5년 미만인 가입자들은 2기신도시 주공아파트를 분양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경제적 여력이 된다면 청약예금으로 갈아타는 재테크 전략도 검토해 봐야 하지만 가계수입 감소와 고금리로 여의치 않다.
장기전세주택 제도의 도입으로 SH공사가 일반분양하는 아파트가 은평뉴타운을 끝으로 사실상 사라짐에 따라 알짜 택지개발지구에서 공공아파트 분양을 기다려온 서울지역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불만이다. 서울지역 청약저축가입자들은 정책 전환에 따라 은평뉴타운 외에 청약할 곳이 별로 없다. 서울지역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경기도나 인천 등에서 공공아파트를 분양받기도 쉽지 않다.
경기도 지역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택지지구 규모가 20만평을 넘는 경우에 한해 서울지역 가입자들에게도 청약기회를 주고 있으나 기회가 온다고 해도 지역우선공급제도가 시행되는 탓에 인기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거의 예외없이 해당지역 1순위자들 몴이다. 서울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민간아파트 청약도 어렵다. 서울지역에서 민간이 국민주택기금을 지원 받아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아파트 85m2를 공급한 곳은 별로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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