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장총량과 부천오정동, 서남권 경제중심지
서울시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낙후되고 슬럼화된 서울 서남권 지역을 새로운 경제중심지로 탈바꿈시켜 안양천과 도림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박물관과 미술관 등의 문화시설을 조성해 아파트 등 주거지 일변도로 개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과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모델로 개발한다.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도로와 철도로 인한 동서 단절과 광범위한 준공업지역 분포로 좀처럼 손대기 어려웠던 이 지역을 대대적으로 개발하는 비전이다.
구로.영등포.강서.양천.금천.관악.동작구 등 7개구를 아우르는 서남권역이 김포공항, 인천공항과 가깝고 인천.경기 남부지역의 산업축과 인접해 경제중심지로서의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영등포-신도림-가산-시흥에 이르는 지역은 지식.창조.문화산업의 허브, 여의도~양화~가양~마곡~공항은 국제금융과 바이오메디 산업의 중심축, 여의도~영등포~목동 축은 업무복합공간, 서울대~숭실대~중앙대로 이어지는지역은 IT, BT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게 큰 골격이다.
지역발전을 선도할 전략적 특성화 거점 육성을 위해 마곡지역에 2013년까지 5조 1천600억원을 투입, 첨단산업과 바이오메디 허브로 개발하고, 여의도는 국제금융지구, 영등포는 첨단정보와 유통 복합공간, 신도림은 복합업무와 생활공간으로 집중 육성해 첨단산업과 바이오메디의 허브가 될 마곡지역에 연구개발, 국제업무, 첨단산업, 워터프론트, 배후 주거단지 등이 조성되면 약 25조8천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다. 경수축과 경인축의 관문인 시흥역과 온수역 일대를 주변 지역 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역발전의 핵으로 만들 방침이다.
주거와 공장이 혼재된 지역을 미래산업공간, 주거공간, 문화여가공간으로 분리해 새롭게 조성해 유휴공장시설과 대규모 공장이전지를 활용, Art Factory와 같은 문화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서남권 외곽에 위치한 온수 도시자연공원과 관악산 도시자연공원을 연결하는 W자형 거점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생태육교로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목동선, 신림선, 난곡 GRT 등의 신교통수단을 도입해 지역주민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이다.
강남순환고속도로 개설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동서간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서부간선도로의 용량 증대와 광명~시흥간 고속도로 신설을 통해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의도~장승배기, 남부순환~부천시계간 등 5개의 주요 지역의 도로도 증설되며, 마곡 수변도시와 여의도 국제금융지구가 들어서고 지하철 9호선과 강남순환고속도로 건설로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되면 산업과 문화,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서남권의 발전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다.
수도권정비위원회를 거쳐 2006~2008년 3년간 수도권 공장건축 총량을 370만4000평으로 개별입지 762만㎡은경기도 752만㎡ 인천 9만㎡ 서울 1만㎡로 각각 배정됐다.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462만㎡은 경기 322만㎡ 인천80만㎡ 서울 60만㎡로 각 배정됐다. 설정된 총량은 지난 2004～2006년에 배정된 856만3000㎡에 비해 368만2000㎡ 증가한 것이나 개별입지 내 공장만 총량으로 관리하던 전과 비교하면 사실상 동결된 것이다. 2006년부터산업단지외 공업지역도 공장건축 총량을 적용하도록 제도가 변경되면서 공업지역 공장총량 462만㎡을 추가설정했다.
주한미군기지가 이전되는 평택시에도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06~2008년 공장 총량분 60만㎡를 별도 설정했다. 수도권에 제조업이 과다 집중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94년부터 공장건축총량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3년 단위로 공장건축허가 총량을 설정해 건축을 제한하고 있다.시도지사는 연도별 입지유형별 공장건축총량 배정계획을 수립해 건교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뒤 제도를 시행할 수 있다.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428 일대 8만8천평이 산업단지로 2008년 상반기까지 개발된다.한국토지공사는부천시오정동 428-17일대 부지 8만8천평을 수용하여 2008년 상반기 상반기 까지 부천오정 지방산업단지로 개발한뒤, 조립금속과 기계 장비업분야 업종을 유치한다. 부천시와 기술단지 사업시행협약을 이미 체결하고 2004년말까지 실시설계와 각종 영향평가, 토지보상 등을 실시한뒤 2005년 말 조성사업에 착수해2008년 상반기까지 조성 완료한다.
자체 자금 1천400억원과 부천시.경기도 등으로부터 40억원을 지원받는등 총사업비 1천440억원을 들여 단지를조성, 금형과 기계, 조명, 장비업 분야 중소기업에 분양, 투자금을 분양하여 회수하게 된다. 분양대금과 입주업체수는 입주자 심사위에서 결정된다. 오정기술산업단지가 수도권 공장신설이 제한된 상황에서 공장용지를제공하고, 지역내 흩어진 중소기업들을 집적화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지역개발 사업과 취업난 해소와일자리 창출 등 장점이 많으리라 예상된다. 단 환경문제는 대두 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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