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박종석
이천 미니 신도시와 소래 논현,오류동,대전 서남부
이천 미니신도시와 소래 논현, 오류동, 대전 서남부 신도시
1970년대 가장 일반적인 상가 형태였다가 80년대 이후 아파트 단지 상가 건물에 밀려 사라져가던 거리형 상가가 되살아나 서울의 뉴타운과 수도권 2기 새도시 등의 아파트 단지들이 주민 편리와 공동체 살리기 차원에서거리형 상가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은평 1지구 뉴타운에 북한산길을 중심으로 거리 양쪽에 지상 1층 189곳의 상가, 조성해 2008년 12월 이후 입주하는 2지구와 3지구에도 각각 163곳과 200곳의 거리형 상가를 추가 공급한다. 

은평 뉴타운의 거리형 상가는 아파트 단지의 경계선에 외부 거리를 따라 상가를 배치하는 것이다. 전원 도시를 지향하는 은평 뉴타운은 유럽에선 흔하지만 한국에선 드문 중앙 정원형 건물 배치와 거리형 상가를 도입했다. 이런 공간 배치는 편리할 뿐 아니라, 보행과 쇼핑 등 거리 활동을 자극하는 장점이 있다. 은평 뉴타운의 거리는 사람들의 활동이 많은 진짜 거리가 될 것이다. 대한주택공사도 2006년 11월 입주한 대구 중구 봉산동에거리형 상가를 조성한 데 이어, 2008~2009년 입주 예정인 판교 새도시 A 19~21구역과 2010년 입주 예정인 성남 중동 3구역 등지에서도 거리형 상가를 분양한다.

2004년 10월 서울 강서구 등촌 11단지에 350가구의 국민임대 주택과 함께 5곳의 거리형 상가를 조성했는데,주민과 상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상가가 1층에 있어서 아이와 함께 물건을 사러 가기 쉬울 뿐 아니라, 단지 주민들도 상점 주변에서 자주 만나게 되며, 단지 밖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서 더 좋다. 거리형상가 가운데는 단지 바깥 쪽과 연결된 상가 외에 아파트 단지 안의 중심 도로가에 조성된 경기 화성시 동탄의월드반도 아파트는 단지 입구 왼쪽으로 7곳의 상점이 길을 따라 늘어서 있다. 

거리형 상가는 아직까지 건설회사나 입주민들이 선호하지 않는 문제점이 있어 건설회사는 거리형 상가가 낀아파트는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입주민들은 소란스러울 것이라고 우려해 꺼려온 측면이 있었다. 지구단위 계획을 세울 때 상가의 용도를 근린생활 시설로 통제하므로 이제 시민들도 거리형 상가에 대한 인식을바꿀 필요가 있다. 아파트 단지 규모가 커지면서 단지 내부나 주변 분위기가 적막해지기 쉬운데, 거리형 상가는 단지 분위기나 공동체를 살리는 좋은 방법이며 판교나 파주 운정 등 2기 새도시, 은평 뉴타운 등지에서 도입된 거리형 상가가 앞으로 더 늘어난다   

경기도 이천에 20만평 규모 미니 신도시를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되 율현동 일원 행정타운 부근과 2010년 개통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 역세권에 각각 10만~20만평에 2만~3만명이 거주하는 미니신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행정타운과 신복선전철 역세권을 아우르는 20만평 규모 미니신도시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이천지역에서는 6만㎡ 이하 택지개발만 허용되기 때문에 미니신도시를 조성하려면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먼저 도입하고 이후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2012년까지 10개의 미니산업단지를 조성해 도시형 첨단업종 기업체를 유치하겠다는기본계획을 마련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 추진하는 미니산업단지는 2007~2009년 장호원읍 진암리, 설성면 대죽리, 모가면 송곡ㆍ서경리, 율면 오성ㆍ월포리 등 남부권역 4곳을 시작으로 10개 읍ㆍ면ㆍ동에 6만㎡씩 모두 60만㎡ 규모로 조성된다 

서남부 신도시는 둔산 신도시 및 행정중심 도시와 가까워 대전 주변에서 최고 입지를 갖춘 마지막 미개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 서구 가수원동 도안동 관저동과 유성구 대정동 원내동 원신흥동 상대동 봉명동 구암동 용계동 일대 183만평에 들어서는 서남부 신도시는 서남부권 개발 계획이 첫 발표된 지 17년만이다. 서남부 신도시에는 2011년까지 총 2만3000여가구가 입주, 3단계까지 개발되면 총 460만평 규모로 커져 대전 서남부 지역에 일산 476만평 만한 신도시가  된다. 

아파트 2만813가구 중에서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중·대형 평형이 6910가구나 토지보상 가격이 높은 편이어서 분양가 역시 만만치 않다. 토지보상 가격은 대지 기준 평균 200만원 안팎으로 판교신도시 보상 가격(평균 420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사업 시행사들은 주변 아파트 값을 자극할 우려가 높은 주상복합 아파트는  짓지 않기로 했다. 서남부 신도시는 대전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갑천 도안공원 월평공원 등을 활용해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건설할 방침이다.  

한화건설이 옛 화약공장터 등 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 일대 72만평에 호주 시드니를 벤치마킹한 친환경 해안주거단지는 2009년 완공을 목표로 72만여평 부지에 일반분양아파트 8000가구, 단독빌라 146가구, 공공임대아파트 3920가구 등 총 1만2066가구가 들어서게 되는 미니신도시급 개발사업이다. 8000세대를 한화꿈에그린브랜드타운을 조성, 에코메트로를 개발단계서부터 호주 시드니의 친환경 고급 해안주거단지를 벤치마킹한 계획도시로 건설이다. 

녹지율은 44%로 판교신도시 30%, 김포신도시 28%, 분당신도시 20%보다 높다.인구는 3만4991명(146명/ha)으로 계획, 밀도를 일산·분당의 3분의2수준으로 낮춰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호주의 시드니 등 해외 유명 해양도시를 표본으로 지리적인 특징을 최대한 살려 2km의 해안 조깅 코스를 조성하고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를 벤치마킹한 오페라하우스도 건립, 해안근처에 대형 인공호수를 조성해 거주민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개방함으로써 관광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휴가지로 떠나지 않아도 주거반경 내에서 충분한 휴양을 만끽 할 수 있도록 해 수도권 인구분산을 목적으로 설계된 분당, 일산 등 기존의 신도시와는 차원이다. 특목고를 비롯해 초·중·고교 9곳과 종합병원, 멀티플렉스 상가, 문화시설 등을 두루 갖춘 자족신도시다. 교통측면에서도 2009년께 인천대교가 완공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25분이면 닿을 수 있고, 제3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송도국제도시와는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 서울로 1시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고 2009년 12월 개통 예정인 수인선 소래역, 논현역을 이용,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4호선과 연계돼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게 된다. 인천 에코메트로는 인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데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선진국 유명도시에는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세련된 주거단지가 있는데 이처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세계적인 고급단지를 만드는 것이 인천 에코메트로의궁극적 목표다.      
일시 : 2015-12-19 [11:50] / IP : 27.119.3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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